정부 주관 모바일 게임 사업, 첫작품 나왔다

일반입력 :2012/12/05 14:08    수정: 2012/12/05 14:08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출시되는 20개의 게임 중 첫 번째 게임인 ‘에픽 워리어(Epic Warrior)’를 T스토어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이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원 46억과 게임빌, 컴투스, 픽토소프트 등 3사의 퍼블리셔가 투자한 24억 원 등 총 70억 원의 예산으로 20개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중 첫 선을 보인 ‘에픽 워리어’는 픽토소프트이 서비스, 블루버디(대표 오명석)가 개발한 신개념 디펜스 게임이다. 악의 화신 바포메트와 그의 부하들로 인해 위기에 빠진 레스큐 왕국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깔끔한 2D의 그래픽과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UI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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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성 넘치는 기사단과 몬스터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전투 이펙트와 빠른 속도감은 화끈한 디펜스 게임의 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디펜스가 유닛 캐릭터와 영웅 캐릭터만 전투에 활용할 수 있었다면, ‘에픽 워리어’에서는 게이트 스킬, 게이트 소환 유닛이 더 추가되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퍼블리셔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 시장 진출 모델을, 개발사들에게는 기존의 보통 5:5에서 8:2라는 더 큰 수익배분율과 안정적 개발 환경을 줄 수 있다”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모바일게임 한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