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행안부 출신 차건상씨 영입

일반입력 :2012/12/04 18:24

손경호 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내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정보보호컨설팅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일 행정안정부 개인정보보호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차건상씨를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최근 정보유출 및 침해사고가 늘어나고,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내년 정보보호컨설팅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차건상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본부장은 지난 2007년부터 행정안전부 정보전략실 개인정보보호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개인정보보호법의 제정을 비롯해 각종 정보보호 관련 법률과 가이드 라인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더구나 전자정부 보안관리 실무매뉴얼과 공공기관 폐쇄회로TV(CCTV) 관리가이드라인,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개인정보 위험도 분석기준 및 암호화 조치 안내서 등 다양한 저서와 교재를 집필해 보안관리자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시키고 인식개선에 기여해왔다고 이글루시큐리티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글루시큐리티는 차 본부장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급 정보보호컨설팅 인력 확보와 선진 컨설팅 방법론 수립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까지 컨설턴트 인력을 꾸준히 충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내년에 이 회사는 지식정보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자격 취득에도 나설 생각이다.

차 본부장은 이글루시큐리티와 같이 탄탄한 기본기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갖춘 기업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로서의 보안컨설팅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서서 높은 생산성과 안전한 기업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고객지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