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팟, "다음달에 120달러짜리 태블릿 출시"

일반입력 :2012/12/03 05:49    수정: 2012/12/03 05:50

이재구 기자

벤처기업 펭팟이 다음 달부터 120달러짜리 7인치태블릿, 185달러짜리 10인치 태블릿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존 시장 최저가 태블릿은 199달러짜리 구글 넥서스7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간) 지난 달부터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4만9천달러를 모금하면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펭팟이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다음달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가 펀딩마감 6시간을 남기고 6만달러를 모아 제품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120달러짜리 펭팟700은 7인치화면을 가진 1GB램, 8GB SSD를 갖춘 태블릿이다. 185달러짜리 펭팟1000은 10인치 화면에 1GB램,8GB SSD를 가진 제품이다. 이 팀은 펭스틱이라는 85달러짜리 제품도 만들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나 리눅스에서 운영되는 TV나 모니터에 접속시켜 주는 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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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팟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리눅스기반의 태블릿을 만들되 구글과 안드로이드의 제약이 없는 태블릿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태블릿 소유자들이 어떤 SW라도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수년간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규정과 제약을 만들어놓았다.

보도는 펭팟의 펀딩이 지난 달 초에 시작됐기 때문에 결코 이같은 펀딩목표가 달성되기 힘들것이라고 보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목표를 초과달성, 120달러짜리 태블릿실현이 눈앞에 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