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의 감동,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낀다

일반입력 :2012/11/29 18:45    수정: 2012/11/29 18:58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감동이 아름다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하 OST)으로 다시 한 번 살아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블소의 두 번째 공식 OST 앨범 '더 월드(THE WORLD)'를 29일 출시했다.

블소의 굵직한 주요 스토리를 영화음악 작곡가 이와시로 타로가 음악으로 표현했던 첫 OST '더 스토리(The Story)'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수록된 전곡을 엔씨소프트 사운드실이 직접 제작했다.

더 월드는 블소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제룡림'에서 '대사막', '수월평원'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세계와 세부 등장인물들의 테마를 음악으로 담아냈다. 특히 다양한 영역의 사운드를 위해 52인조 현악단이 레코딩에 참여했다.

이들은 록과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색채와 여러 나라의 민속 악기를 사용해 더욱 풍성한 소리를 표현해 냈다. 또 엔씨소프트는 국악 연주자들을 참여시켜 한국적인 사운드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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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엔씨소프트 사운드실장은 “이번 음반은 주인공의 긴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되돌아보는 콘셉트로 제작됐다”며 “블소의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 월드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월드는 국내 단일 게임 OST 중 가장 많은 규모인 90여곡이 총 3개의 CD에 나눠져 담겼으며, 디지털 음반으로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