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이어폰 특허침해"...피소

일반입력 :2012/11/28 16:57    수정: 2012/11/28 17:1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아이폰용 이어폰에 사용된 오디오 송수신기술 특허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시애틀 소재 특허괴물 인텔리전트스마트폰 컨셉트(ISPC)이 지난 주 애플을 특허침해 혐의로 美 북부캘리포니아지법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ISPC는 소장에서 애플이 자사의 '헤드셋을 포함한 무선 모바일폰' 특허기술(미특허 7,373,182.)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300만 달러(32억6천만원) 규모의 배상금과 로열티, 그리고 특허기술 사용중지 가처분명령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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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특허권이 부여된 이 기술은 탈착식 헤드셋을 통해 휴대폰으로부터 오디오신호를 수신하거나, 여기에 덧붙여 휴대폰에 오디오신호를 전달하도록 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 특허는 지난 2008년 시애틀 소재 발리아홀딩스 계열의 발리아 모빌(Valia Mobil)이란 회사에 부여됐다. 발리아 홀딩스는 올초 삼성과 리서치인모션의 스마트폰에 사용된 이모티콘 메뉴에 대해 자사 특허침해를 했다며 소송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