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그루폰CEO 위기

일반입력 :2012/11/28 09:11

김희연 기자

글로벌 소셜커머스 그루폰의 수장인 앤드류 메이슨이 계속되는 주가 추락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이 주에 열린 그루폰 이사회에서 앤드류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를 교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슨 CEO는 몇 년 전 구글의 60억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대신 기업공개(IPO)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그러나 그루폰 주식은 최고가를 기록했던 52주전과 비교해 이날 3.96달러까지 떨어지며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외신들은 계속되는 주가 하락으로 현재 메이슨 CEO의 조직관리 능력에 대해 의심받기 시작했으며 그의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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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IT전문지인 올싱스디는 그루폰 이사회 분위기에 대해 “몇몇 이사회 회원들이 심각하게 주요 경영진 교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창업자인 앤드류 메이슨보다 더 경험있는 CEO를 선임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루폰은 이사회에서 불거져나온 CEO교체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