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접속 장애 보상책 “오늘 나와”

일반입력 :2012/11/26 11:57    수정: 2012/11/26 18:49

국내 PC방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지난 주말 접속 장애 문제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한 보상책을 오늘 중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oL의 접속 장애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다음 날인 25일 오후까지 계속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LoL 접속 장애 뿐 아니라, 이용자 폭주로 공식 웹사이트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었다. 게임 정상화는 25일 오후 3시에서야 이뤄졌다.

서버 문제가 발생하자 라이엇게임즈는 랭크게임에 한해 일정시간 동안 보상모드를 적용, 게임의 결과가 랭크에 반영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이 내용을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알렸다.

LoL 접속 장애 문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상당 수 이용자들은 주말을 맞아 PC방을 찾은 이들이다. 주말 동안 친구들과 함께 LoL을 즐기러 PC방을 찾았지만 장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없어 결국 PC방 이용료만 날리게 됐다는 것이 불만을 품은 LoL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는 보상책을 오늘 중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주말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만큼 사과의 뜻으로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겠다는 것. 또 서버 과부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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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주말 동안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지급 대상 범위와 보상 내역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중으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보상책 안내를 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말을 맞아 PC방을 찾았던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