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음성채팅’까지…3G·LTE 지원

일반입력 :2012/11/26 11:07    수정: 2012/11/26 11:13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음성채팅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6일 최대 5명까지 음성대화가 가능한 다자간 음성채팅 서비스 ‘그룹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기존 일대일로 즐기던 보이스톡이 다자간 음성채팅으로 진화된 형태”라며 “그룹콜은 3G, LTE, 와이파이를 포함한 모든 망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인원이 모두 참여해도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일대일 보이스톡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콜은 보이스톡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반 HD 보이스가 지원된다. 또한 여러 명이 동시에 톰, 벤 목소리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그룹 보이스필터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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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콜 초대를 받은 사용자는 ‘수락’ 또는 ‘나중에 연결’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그룹콜 이용 도중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퇴장과 재참여가 가능하며 음성채팅과 동시에 텍스트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카카오 측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m-VoIP 기반의 음성채팅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콜을 출시하게 됐다”며 “그룹콜 서비스로 카카오톡의 해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콜은 지난 16일 일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6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로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