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트위터·페이스북으로 기른다

일반입력 :2012/11/20 10:38    수정: 2012/11/20 10:38

봉성창 기자

많은 사람들이 애완 동물을 좋아하지만 막상 키우는 것은 망설여 한다. 먹이를 주는 일부터 배설물을 치우는 것 까지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애완동물을 보다 편리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도 적잖다.

미국 애완동물 기구 업체 핀토피드는 좀 더 재미있고 근사한 자동 사료 급식기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와 연결돼 주인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사료를 줄 수 있다.

이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와의 연동 기능 때문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연동돼 사료 지급 시간이나 양 등을 알려준다. 사용자는 이를 보고 원격으로 간단하게 먹이를 줄 수 있다. 마치 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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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이 나가더라도 먹이를 줄 수가 있으며 애완동물의 공격에도 고장나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가격은 130달러로 책정됐다.

핀토피드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도 애완동물에게 규칙적으로 먹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로지 건조 사료만 줄 수 있어 물이나 젖은 사료와 같은 음식을 줘야할 때와 두 마리 이상 애완동물을 키울 때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 단점을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