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럽 플레이에 550만개 뮤지컬 음원 추가

일반입력 :2012/11/20 09:32

전하나 기자

구글이 유럽 35개국 구글 플레이에 550만개의 뮤지컬 작품을 추가했다고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소니, 유니버셜 뮤직 등 유수 뮤지컬 제작사 및 배급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디지털 음원화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뮤지컬계가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대목이다.

사미 발코넨 구글 측 라이선스 담당자는 “혁신적인 디지털 음원 서비스로 예술가와 저작권 소유자가 자신의 창의적인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뉴스 저작권과 관련해 유럽과 가장 힘겨운 씨름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선 구글에 뉴스 검색료를 부과하려는 법 개정 논의를 끝마쳤거나 진행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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