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팔았던 음식점 쿠폰 계속 나오는 이유

일반입력 :2012/11/19 11:12    수정: 2012/11/19 11:29

봉성창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이하 티몬)는 최근 10개월간 지역 딜을 분석해 본 결과 재계약 비율이 3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 곳 중 한 곳이 재계약을 한 셈이다.

지역 딜이란 전국 주요 상권에서 식사를 비롯해 각종 서비스 등 각종 쿠폰을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티몬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7천654곳과 계약을 맺고 지역 딜을 진행해왔다. 이중 2천587곳이 마케팅 및 홍보 효과에 대해 만족하며 5개월 이내에 재계약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판매된 지역 딜 중 44%가 재계약된 상품이다.

특히 이는 재계약을 원하지만 고객 반응과 서비스 품질을 고려해 티몬 측이 거부한 업체 약 10%를 제외한 통계라고 덧붙였다.

티몬 측은 재계약이 업주나 소비자 양측 모두 만족도가 높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다는 점에서 소셜커머스 프로모션 효과가 입증 된 지표라고 설명했다.

티몬과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에스테틱 업체 끌리메의 이은순 대표는 “티몬과의 프로모션을 한 이후, 이전과 비교했을 때 7배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첫 프로모션 효과가 너무 좋아 앵콜딜을 진행하였는데, 서비스를 만족한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번져 더 큰 매출로 이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용인지역의 음식점인 ‘오늘한점’ (대표 최수경) 역시 티몬을 통해 약 40%의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 올해 1월과 7월 비수기 때 프로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결과 1200여명의 신규 고객을 모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전 매장 중 가장 많은, 본사 직영점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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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지난해 6월부터 상인들의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추천의향점수인 NPS 지수가 지난해 2분기 54.16애소 올해 3분기 62.6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가게 운영을 도와주는 상권분석 솔루션을 통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시도도 뒷받침됐다.

티켓몬스터 지역영업그룹의 정규화그룹장은 “이미 티몬 프로모션을 통해 성공을 맛본 파트너사분들의 재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앵콜딜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며, “티몬은 가게 운영에 있어, 최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지원을 더욱더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