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4.0 출시

일반입력 :2012/11/15 10:05    수정: 2012/11/15 10:28

정윤희 기자

SK플래닛은 원스톱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T맵 4.0’ 버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맵 4.0 버전은 실시간 내려받기 방식의 스트리밍 맵과 내장형 맵을 동시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지도를 탑재했다. 초기 구동화면과 주변정보, 대중교통 검색에는 스트리밍 맵을 구동하고, 내비게이션 기능 이용시에는 내장형 맵을 구동하는 식이다.

‘타임머신’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미래 시점의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예측, 안내하는 기능이다. 예컨대 특정 요일의 도착(출발) 시간을 입력하면 운전자가 목표시간에 도착(출발)하기 위해 출발(도착)해야 하는 시간을 알려준다.

아울러 T맵 사용자가 실시간 교통상황, 사고정보 등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제보 공유’ 기능도 탑재했다. SK플래닛은 일정 횟수 시장 제보된 교통정보를 T맵 교통량 분석에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기능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도형식에서는 위에서 내려보는 듯한 버드뷰, 회전방향에 따라 지도가 회전하는 헤딩업, 정북방향으로 고정된 노쓰업 등 세가지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별도 유료 서비스로 제공되던 블랙박스 기능과 전국 CCTV 정보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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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T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치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 보행자용 위치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내외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맵은 11월 현재 총 가입자가 1천470만명에 달하며 월별 실사용자(UV) 수가 540만명에 이른다. 4.0 버전은 HD, WXGA, WVGA 해상도의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8종에 우선 적용되며, 이용 가능 기종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