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푸딩얼굴인식’ 중국 공략 박차

일반입력 :2012/11/12 10:15

전하나 기자

KTH(대표 서정수)는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대표 신동원)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푸딩얼굴인식’의 퍼블리싱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H는 푸딩얼굴인식 중국어 신규 버전을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는 해당 앱의 중국 시장 마케팅을 맡아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딩얼굴인식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속 얼굴을 분석해 닮은꼴 연예인을 찾아주는 앱이다. 지난해 7월 중국어 버전을 선보인 이후 7개월 만에 중국 앱스토어 포토&비디오 분야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KTH는 해당 앱이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이번 제휴가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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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KTH 푸딩얼굴인식 P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푸딩얼굴인식’이 중국 시장에서도 국민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딩얼굴인식은 현재 1천400만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개편을 통해 2~4명의 얼굴사진으로 특정 연예인과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지 경쟁을 벌이는 ‘닮은꼴 배틀’ 기능을 도입, 국내 뿐만 중국, 싱가폴과 홍콩 등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