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소프트뱅크 LTE망 한 눈에 분석"

알카텔루슨트는 일본 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 자회사 와이어리스시티플래닝에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하는 ‘9900 무선 네트워크 가디언’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일본은 스마트폰 점유율이 43퍼센트까지 성장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클라우드 게임, 기타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증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면서 증가하는 대역폭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 ‘9900 무선 네트워크 가디언’은 트래픽 증가와 응용 프로그램 사용이 네트워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고객에게 탁월한 체감 품질(QoE)를 제공하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2G, 3G, 4G망에 모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AT&T, 스프린트, 차이나모바일, 에티살랏 등에 공급됐다.

이 솔루션은 무선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전체 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와이어리스시티플래닝은 단말기별, 애플리케이션별, 기지국별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 받게 되며, 트래픽 과부하 구간, 문제성 데이터 유발 단말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와이어리스시티플래닝은 ‘소프트뱅크 4G LTE’ 망에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됐다. 소프트뱅크 4G는 세대 플랫폼 ‘AXGP(Advanced extended Global Platform)’로,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TD-LTE와 호환 가능하다. 알카텔루슨트는 소프트뱅크 AXGP망에 서비스 라우터와 백홀 장비를 공급했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통신사업자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선망에서의 데이터 분석 및 제어 기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라며 “국내 통신사업자도 이러한 지능형 트래픽 관리 분석 솔루션을 통해 향후 통신망 고도화 및 확장 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