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한게임’ 올해는 어떤 게임이?

일반입력 :2012/11/09 11:16    수정: 2012/11/09 14:21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NHN 한게임이 내년 상반기 게임 시장에 선보일 RPG와 스마트폰 게임을 들고 ‘지스타 2012’에 출전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게임의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시연하며 지스타의 재미를 배로 느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게임은 이번 지스타에 ‘던전스트라이커’와 ‘아스타’를 온라인 게임 투톱으로 내세우고, ‘피쉬 아일랜드’와 ‘골든글러브’ 등을 모바일 게임 대표로 출품했다.

이 중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는 액션 MORPG로 올해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완성도와 흥행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빠른 전투에 최적화 된 SD(Super Deformed) 캐릭터가 선보이는 초고속 액션, 그리고 개성 있는 스킬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직업 선택 시스템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또 직관적이면서도 쉬운 조작으로 던전스트라이커는 다양한 이용자층을 만족시키며 올해 공개된 직후부터 온라인 액션 RPG 기대작으로 업계의 평가받았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아스타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모험과 전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열반에 이른다는 큰 줄기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열반 이후에도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 간의 전쟁(RvR)과 신적인 존재를 하나씩 파괴(PvE)해 나가는 게임전개가 특징이다.

특히 아스타는 전통적인 것들을 현대적 요소들과 결합하고 재해석함으로써 환상적이면서도 새로운 아시아 판타지의 모습을 그래픽에 잘 녹여냈다.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 및 개념들이 시각적 요소와 만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냈다.

한게임의 2012년 스마트폰게임 인기 주역인 리듬액션 스타일의 낚시게임 피쉬 아일랜드와, 실시간 멀티 대전의 야구 게임 골든글러브의 시연대도 눈길을 끌고 있다.

피쉬 아일랜드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애플 피쳐드 앱으로도 선정되는 등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참신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기존 낚시게임들과는 달리 터치와 타이밍이라는 스마트폰 기기의 최대 강점을 극대화하며 리듬액션 스타일을 도입했다. 손 끝 하나로 가능한 조작 방식을 채택했으며 3D 랜더링 기법을 통해 물고기가 내 손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골든글러브는 NHN의 모바일게임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실시간 멀티 대전 야구게임이다.

1982년부터 2012년까지 KBO와 선수협, 일구회에 등록된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8천500여 개에 달하는 선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동원과 장종훈 등 올드 스타급 선수들도 전설 선수로 등장,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못지않은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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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측면에서도 야구 게임 플레이의 핵심 요소인 타격 및 타구의 성질을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풀 3D 그래픽을 적용했다. 3차원 물리엔진으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비롯해 타자의 스윙, 배트에 맞은 공의 움직임과 수비수가 송구한 공 등 모든 요소가 실제 야구와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현실감을 극대화 했다.

이은상 NHN 게임부문대표는 “이번 지스타에서 한게임의 2013년 RPG 기대작과 스마트폰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며 “관람 및 체험 등이 용이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풍성한 한게임 부스에 많은 방문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