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페이스, 언리얼3 FPS 게임보다 뛰어나”

일반입력 :2012/11/08 17:17    수정: 2012/11/08 17:18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크라이텍 엔진이 언리얼 엔진보다 품질면에서 최고의 FPS 게임 엔진 솔루션이다.”

세밧 얼리 크라이텍 대표가 1인칭슈팅(FPS) 게임 ‘워페이스’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언리얼 엔진보다 크라이텍 엔진이 FPS 게임에 있어 최고의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언리얼 엔진3로 개발 중인 타사 FPS 게임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넥슨은 8일 ‘지스타 201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소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워페이스에 대한 특징과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세밧 얼리 크라이텍 대표와 윔 코벨리어스 시니어 프로듀서가 참석해 직접 워페이스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이 개발한 FPS 게임으로, 넥슨과 국내 서비스 계약이 맺어진 작품이다. 크라이엔진으로 만들어진 워페이스는 이 달 22일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최고의 그래픽 품질과 총기 개조 기능, 또 강력한 멀티플레이 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이 자리에서 세밧 얼리 대표와 윔 코벨리어스 프로듀서는 워페이스의 그래픽과 콘텐츠 품질의 우수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타 게임에 비해 크라이텍 엔진으로 개발 중인 워페이스가 FPS 게임에 가장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확신했다.

코빌리어스 프로듀서는 “워페이스는 양보다 품질로 승부하는 FPS 게임”이라며 “여기에 사용된 크라이텍 엔진은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에 널리 퍼지지 않았을 수 있지만 품질 면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뛰어 넘는 최고의 FPS 게임 엔진 솔루션이다”고 자신했다.

이 자리에서 크라이텍 측은 워페이스의 한국 실적에 대한 흥행 예상치도 우회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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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밧 얼리 대표는 “넥슨이 제공해준 워페이스 한국 목표 및 예상치가 있는데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현재 워페이스는 러시아에서 동시접속자 수 6만을 기록하는 등 넘버원 FPS 게임으로 자리 잡았는데 한국에서도 1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더라도 성과는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빌리어스 프로듀서는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의 미래”라면서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게임인 워페이스를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