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클라우드 영상협업 활성화 주력"

일반입력 :2012/11/07 16:19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내년 서비스프로바이더(SP)와 기업체 대고객콜센터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영상 협업 플랫폼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출시할 리얼프레즌스 클라우드 액시스 스위트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장비설치 없이 영상 협업을 가능케 한다”라며 “엔터프라이즈 영상협업 환경을 스카이프, 페이스북, 구글 등 개인용 영상통화서비스 사용자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만큼 기업체의 고객콜센터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클라우드 액시스 스위트는 지난달 공개된 영상협업 플랫폼이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다자간 영상회의와 문서 공유 등의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스카이프, 페이스북, 구글톡 등의 사용자를 초대해 협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과 각종 콘텐츠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되며, 고가의 장비나 SW를 개별 사용자가 구매하지 않고도 고품질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이나 서비스프로바이더는 이 제품을 구매해 자체적인 클라우드를 구축해 대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레코딩 및 스트리밍, 웹 컨퍼런싱 기능의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화이트보드 등의 협업 툴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대준 지사장은 “콜센터 상담원이 영상회의 솔루션을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와 상담할 때 카메라와 디바이스만 있으면 영상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라며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만큼 가격정책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폴리콤코리아는 이 같은 개방형 표준 기반의 영상협업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육성하고 업계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신대준 지사장은 “폐쇄적인 영상 시스템과 전통적인 영상 솔루션의 제한적인 확장성은 영상회의가 활성화 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며 “이번 폴리콤의 발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으로 구축과 사용이 쉽고, 고비용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간편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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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사장은 “폴리콤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영상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차세대 영상 솔루션은 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올라 최종 사용자는 물론 IT 관리자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영상으르 활용하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폴리콤은 지난달 리얼플레즌스 플랫폼 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 모든 폴리콤 솔루션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전면 수정했으며, 개방형 표준 기반 SVC(Scalable Video Coding)와 기존 AVC를 함께 사용하고, 1080p 60프레임 해상도를 지원한다. SW로 산업표준 서버에 설치해 구동하는 ‘리얼프레즌스 콜래보레이션 서버 800S’와 데스크톱 및 태블릿 등을 위한 엔드포인트 제품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