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모바일 단말기 서버 기술 특허

일반입력 :2012/11/06 16:52

손경호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업무 환경에 적용가능한 보안 기술 '모바일 단말 간 서브 네트워크 지원 관리 서버, 모바일 단말 서버 및 방법'을 국내 특허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의 이 기술은 기업 내 모바일 기기를 통합 관리해주는 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인 '안랩 모바일 센터(AMC)'에 적용된다. 지식경제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성과에도 포함됐다.

이 회사는 새로 등록한 특허기술에 대해 모바일 기기 간 네트워크 연결을 효율화한다고 설명했다. 원거리 통신망으로 관리 서버에 접속하는 모바일 단말기들을 그룹으로 묶어 서브 네트워크를 구성, 네트워크 연결을 효율화한다.

서브네트워크 중 가장 우수한 단말기는 서버로 지정돼 운영 권한을 부여받는다. 나머지 모바일 단말기는 인증 키를 제공받아 서브 네트워크에 접속한다. 관리 서버를 통하지 않고도 모바일 단말기 간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우수한 유선 인터넷 품질을 기반으로 서버 역할 수행에 적합한 하드웨어 사양을 구비한 PC 사이에서만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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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20년 간 축적한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WBS 과제를 수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후발 분야인 PC 보안 시장과 달리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세계적 기업과 대등한 진단율 확보와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이루게 됐다는 자평이다.

안랩은 이밖에 WBS 과제 수행 결과로 ▲단말 장치 및 상기 단말 장치의 보안 문서 실행 방법 ▲데이터베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 ▲API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석 장치 및 방법 등 4개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안랩은 이외에도 30개 특허를 국내 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