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에서 새 브랜드 공개한다"

일반입력 :2012/11/06 10:14    수정: 2012/11/06 13:55

이재구 기자

삼성이 내년 1월 美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3)에서 나이키 브랜드처럼 활력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채널뉴스는 5일 삼성이 전혀 새로운 브랜드 교체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CES2013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아시아에 있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삼성이 나이키 브랜드 작업을 한 팀과 계약을 맺었으며, 새로운 디자인은 삼성을 라이벌인 애플처럼 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활기찬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는 “삼성은 지난 해 창조적인 보스인 최지성 전 삼성CEO 취임 이래(지난 해 6월 이후 미래전략실장) 자사 브랜드를 아시아브랜드에서 글로벌 IT브랜드로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채널뉴스는 새로운 삼성 브랜드통합(Brand Identity)프로그램의 책임을 맡은 사람은 수많은 나이키 브랜드 프로젝트개발에 긴밀히 관여해 작업해 온 스콧 베드버리(Scott Bedbury)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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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타벅스 브랜드를 만들었고, 현재 프리랜서로 브랜드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존스소다의 이사이자, 브랜드스트림의 CEO다.이 소식통은 “광고하는 것조차도 나이키가 하는 방식처럼 라이프스타일 양식과 연결된 제품과 함께 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자인매터스(문제는 디자인이다)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이비즈 힐 레노버 부사장은 “디자인에 핵심적인 임팩트를 주려면 전략적 수준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디자인작업은)제품생산 후에 생각해 보는 수준의 피상적인 후속조치가 되어선 안된다. 삼성의 브랜드는 최고디자인책임자를 두고 이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더욱 강력해져 갔다. 이제 삼성은 자사 브랜드를 전세계적인 것으로 가져가고자 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