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 매출 100억원 돌파로 실적 경신

일반입력 :2012/11/03 07:02

데이터컨설팅업체 엔코아(대표 이화식)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엔코아는 이에 대해 국내 IT컨설팅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나온 결과라 눈길을 끈다고 자평했다. 조사업체 IDC는 '국내 IT컨설팅서비스 시장분석과 전망보고 2012-2016'을 통해 그 시장이 전년대비 3.5% 성장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는데, IT서비스시장 성장 둔화세가 심화된다는 해석이다.

엔코아는 전 업종에 걸쳐 기존 환경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이 중요시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혁신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요구에 힘입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 및 금융, 유통과 물류 등 여러 산업군별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성과"라고 설명하며 "그 중에서도 국내 대형 홈쇼핑 3사의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한 것은 동종 업계 최초 사례"라고 주장했다.

엔코아는 당초 목표했던 연매출 120억원을 달성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DB컨설팅업체로서 빅데이터와 맞물려 국내 데이터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있는 만큼 꾸준한 시장 선점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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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식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만족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 창조적인 마인드와 끊임없는 열정으로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성장의 기회를 찾아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DB컨설팅시장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사 솔루션 'DA# 베타 버전'을 출시해 제품 비즈니스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데이터 전문 정보 포털 사이트 데이토의 리뉴얼 오픈을 통한 지식 나눔 프로젝트도 거들어 사회적 기업으로서 시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