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메트릭, 한국지사 설립…DB암호화 공략

일반입력 :2012/10/31 15:12

손경호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업체 보메트릭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작년 개인정보보호법 발효로 DB 암호화 시장이 활성화돼 지사설립의 적기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31일 보메트릭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브루스 존슨 보메트릭 부사장과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이문형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보메트릭은 데이터 암호화, 키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판매해왔다. 포춘 25대 기업 중 15개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LG유플러스, KB금융그룹, 대교, 동아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나자렛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등 금융,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동부CNI와 인밴트AP를 통해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브루스 존슨 부사장은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제품은 암호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성능저하, 키 관리의 복잡성 없이 모든 환경에 저장된 파일, DB 등을 암호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루스 존슨 부사장은 그 동안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통해 수준 높은 암호화 솔루션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선 기술 및 경험과 업계 전문가 조직 구성원들을 앞세워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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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형 보메트릭코리아 지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규모의 900여 이상 고객들이 보메트릭의 엔터프라이즈 암호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정식으로 국내 지사를 출범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보안이슈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형 지사장은 19년 이상 IT업계에 몸담았었다. 보메트릭 취임 전 VM웨어, BEA시스템즈, 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의 국내 채널, 얼라이언스 관리 및 영업을 담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