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올림픽 성공개최” 준비기획단 첫 발

일반입력 :2012/10/30 11:34    수정: 2012/10/30 11:41

정윤희 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기획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오는 2014년 ITU 전권회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광화문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2014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ITU 전권회의는 오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석채 KT 회장 등 ICT와 개최지 부산을 대표하는 민․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ITU 전권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정보통신 국제표준, 사이버 보안, ICT를 통한 인류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회의다. 4년마다 열려 ‘ICT 올림픽’ 등의 별명이 붙었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19차 전권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ICT 분야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3개국 회원국 정상, ICT 분야 장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범정부 차원의 회의 준비를 위해 설치됐다. 구체적으로는 방통위, 외교부, 문화부 등 관련부처의 파견공무원과 민간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권회의 기본계획 수립, ICT 전시회 및 정상급 회의 기획, 한국적 ICT 의제 개발,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계철 위원장은 “ITU 전권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뿐만 아니라 범국민적 관심과 학계, 산업계, 문화계의 광범위한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ITU 전권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ICT 강국으로 도약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 ITU전권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의 이미지에 맞게 ICT 산업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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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일반 국민에게는 생소한 ITU 전권회의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년’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정은지, 서인국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직접 개최하는 ICT 올림픽인 ITU 전권회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준비기획단은 ITU 전권회의 기간 사용될 공식로고 및 슬로건 제작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