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1인 개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계약

일반입력 :2012/10/29 13:30    수정: 2012/10/29 14:45

NHN 한게임(부문대표 이은상)은 1인 개발사 하이디어(대표 김동규)와 스마트폰 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게임은 양사 계약을 통해 ‘언데드 슬레이어’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이르면 연내에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액션 장르로 기획부터 그래픽, 개발까지 김동규 대표가 도맡았다. 삼국지 등장인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좀비 헌터 ‘하후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다양하고 화려한 스킬을 구현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간단한 조작방식을 지원한다.

1인 개발자가 제작했지만 수준급 완성도와 게임성이 눈길을 끈다. 김동규 대표는 지난 2004년 대학 재학 시절 온라인게임업계에 입문, 그래픽 분야로 시작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부문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직접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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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측은 완성도 높은 온라인 액션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용자 요구를 맞출 수 있는 콘텐츠라면 개발사 규모에 상관없이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규 하이디어 대표는 “온라인게임 그래픽 업무로 시작, 이용자 입장에서 재미있는 게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오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익히며 스마트폰게임 시장이 도래하면서 직접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준비와 즉각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게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