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즐긴 탱크 게임, 韓 상륙 예고

일반입력 :2012/10/25 13:04    수정: 2012/10/25 14:17

4천만 명이 즐긴 온라인 탱크 게임 ‘월드오브탱크’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이 게임은 다음 달 15일 슈퍼 테스트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워게이밍코리아는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골든타워 1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글화 작업이 한창인 온라인 탱크 슈팅 게임 ‘월드오브탱크’의 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날 주요 발표 내용은 해외 시장서 성공한 온라인 탱크 게임 월드오브탱크의 한국 서비스 일정 공개였다. 회사 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최대 3주간 월드오브탱크의 슈퍼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게임 안정성이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는 연말이 목표였다.

월드오브탱크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3D 기반 MMO 탱크 전투 게임이다. 미국, 독일, 소련, 프랑스 등 150종 이상의 탱크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전체이용가 등급인 이 게임은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월드오브탱크의 슈퍼 테스트는 다른 게임사가 진행한 테스트와는 다르다. 알타 테스트, 비공개 테스트 등이 아닌 사전공개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이는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장용 탱크와 테스트 기간 누적된 경험치를 정식 출시 이후 이관해주기 때문이다.

슈퍼 테스트 시작에 앞서 이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2에도 출품된다. 올해 지스타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 기간 월드오브탱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거점 PC방도 공개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코리아는 올해 지스타에 총 6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에는 월드오브탱크 외에도 월드오브워플래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연대로 마련된다. 월드오브탱크가 탱크 전쟁 게임이라면 월드오브워플래인은 비행 전쟁 게임으로 요약된다.

박찬국 워게이밍코리아 대표는 “월드오브탱크는 이미 해외에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을 받은 게임”이라며 “이번 슈퍼 테스트는 월드오브탱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사전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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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월드오브탱크가 내년 게임 순위 톱10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 해에는 톱1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워게이밍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서비스사다. 러시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북미, 유럽, 러시아,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걸쳐 1천2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국 지사는 지난 8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