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클라우드에 중추시스템 올렸더니…"

일반입력 :2012/10/24 15:55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택하는 비율은 늘었지만,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구축하는 건 여전히 주저하는 상황이다. 시스코는 이미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시스코의 도움을 받은 고객들도 우리와 동일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JP 반 스티어티그헴 시스코시스템즈 데이터센터 및 가상화 월드와일드세일즈부문 CTO는 24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제3회 클라우드프론티어’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스티어티그헴 CTO는 시스코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갔던 과정과 그 결과 얻게 된 이점들을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긴 여정과 같다. 통합(콘솔리데이션), 가상화, 운영 표준화 등의 단계를 거쳐 클라우드에 이르게 된다. 시스코는 이 과정을 4~5년 전부터 기획하기 시작해 실행했고,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과거 6~8주 걸리던 IT자산 준비가 15분으로 단축됐고, 총소유비용(TCO)도 50%를 절감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이다.”

시스코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품 개발과 판매, 유통에 대한 모든 기업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솔루션을 만들고 실험하며, 그 경험을 녹여 실제 고객에게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간다.

“시스코는 클라우드를 통한 IT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회사이며, 그를 위한 핵심적인 역량을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니파이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등 2개 축이 우리 클라우드 솔루션의 핵심이다.”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부문의 ‘유니파이드 패브릭’, 컴퓨팅 부문의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 운영부문의 ‘유니파이드 매니지먼트’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는 지난 6월 시스코에서 발표된 CIO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해 나온 솔루션이다. 당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기업 1천300명의 CIO들은 클라우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네트워크(37%)를 꼽았다. 다음으론 응답자의 24%가 데이터센터, 18%가 서비스준수협약(SLA)를 꼽았다.

시스코는 이런 결과를 고려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최종 이용자의 사용자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유니파이드 패브릭은 수천개의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스위치 솔루션이다. UCS는 서버와 네트워크를 긴밀히 결합한 x86서버다. 더 많은 메모리로 더 많은 가상머신(VM)을 생성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유니파이드 매니지먼트는 클라우드의 기본 콘셉트인 셀프서비스포털 운영을 위한 도구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리소스 프로비저닝, 자동화 등을 단일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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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데이터센터와 인텔리전트한 네트워크를 함께 갖고 있어야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스코는 클라우드가 400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클라우드로 가는 여정 어느 단계에 있든 도움을 줄 수 있고,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스티어티그헴 CTO는 클라우드에 미션크리티컬을 구축하려면, 컴퓨팅과 네트워크가 동시에 갖춰져야 하며, 그중에서도 네트워크가 사용자 경험과 보안, 성능을 전달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