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카톡 친구 된다

일반입력 :2012/10/24 09:44    수정: 2012/10/24 11:21

전하나 기자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온다. 실제 지인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에서 좀 더 친근한 소통을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각 후보 대선 캠프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가입할 예정이다.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직접 선별한 기업이나 관심 브랜드 정보를 받아보는 서비스다. 출시 1년 만에 제휴사가 250여개로 늘었으며 친구등록수도 6천7백만명이 넘는다.

관련기사

대선 후보들이 플러스친구 활용에 나선 것은 기존 문자메시지 선거 운동이 발송 횟수나 내용 등에서 선거법의 규제를 받지만, 카카오톡은 전자우편으로 분류돼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사용자가 직접 정보 수신 여부를 선택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중요한 이유로 설명된다. 카카오톡 사용자가 플러스친구 메시지를 열어보는 비율은 3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