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한국 1차 출시국 포함

일반입력 :2012/10/24 03:30    수정: 2012/10/24 08:54

남혜현 기자

애플이 이례적으로 신제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시어터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 미니는 내달 2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34개국에서 판매된다. 4G 모델은 이보다 2주 늦게 발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주문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출시국엔 호주,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루마니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등이 포함됐다.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기존 아이패드에서 구동됐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7.1 mm로 연필보다 얇다는 점이 강조됐다. 무게는 308.44g으로 기존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가격은 와이파이 버전 16GB, 32GB, 64GB 제품이 각각 329달러, 429달러, 529달러에 책정됐다. 4G 모델의 경우 가격은 용량별로 각각 459달러, 559달러, 659달러다. 우리 돈으론 최저가 모델이 42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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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면 카메라를 탑재, 활용도를 높였다. 전면 카메라를 통해선 '페이스타임HD'가 가능하며, 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를 지원한다. 8핀 라이트닝 커넥터가 들어갔으며 최대 10시간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 듀얼코어 A5칩을 탑재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미니 전용 스마트커버를 6가지 색상으로 함께 공개했다. 출시 시점은 아이패드 미니 발매일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