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크루즈 SI 구축 우선협상자 선정

일반입력 :2012/10/22 17:08

손경호 기자

SGA(대표 은유진)는 22일 국내에서 처음 취항하는 한국형 크루즈에 대한 IT정보시스템 납품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GA는 내년 한·중 국제크루즈 사업 주체인 로터스마인(대표 황의석)과 크루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GA는 로터스마인의 유상 신주 4.42%(30억원)를 취득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원활한 사업 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GA는 내년 2월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하기로 예정된 4만톤급 '로터스 크루즈호'에 정보보호 부문을 비롯한 네트워크, CCTV관제,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통합보안 컨설팅에 기반한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를 수행, 유지보수 전반을 책임질 전망이다. SGA는 이 선박에서만 100억원의 시스템통합(SI)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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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 대표는 이번 MOU는 크루즈 노선에 IT정보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로터스마인과의 윈윈 전략을 위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1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터스 크루즈호의 최첨단 IT정보시스템 제공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대형 선박 대상 SI사업 진출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장 2개 규모 규모 크기인 로터스 크루즈 선박은 800여개의 객실에 1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카지노, 스파 등을 갖춘 크루즈선이다. 로터스 마인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총사(CITS)와 합작법인 CL크루즈를 설립했다. 특히 CITS는 연간 관광객 수를 최소 10만명으로 보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