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PC·모바일 통합 네트워크 광고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2/10/19 09:02    수정: 2012/10/19 09:47

전하나 기자

다음이 검색 광고 대행사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PC, 모바일을 통합한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매체 다각화와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통합 네트워크 광고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기존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통해 노출했던 CPC 검색광고 ‘스폰서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상품인 ‘프리미엄링크’로 전환,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갖추게 된다.

또 검색결과 최상단의 10개 결과가 자체 CPC(클릭당 돈을 받는·Cost Per Click) 광고 플랫폼인 ‘다음 클릭스’의 프리미엄링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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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계자는 “단계별로 초기에는 광고주와 파트너사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이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광고주는 상품 특성과 타깃에 따라 매체를 선택, 조합하여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통합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매출 증가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다음이 지난 2010년 말부터 운영해 온 모바일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광고 ‘아담’은 현재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 1위로 6천600개 매체사와 150억 페이지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