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통채널 '오아시스2.0' 포털 열려

일반입력 :2012/10/18 00:01    수정: 2012/10/18 00:02

지식기반 서비스업체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직장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오아시스2.0을 열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직장인 지식포털'로 불리던 오아시스 사이트(http://oaasys.com)는 업무 궁금증 해결, 분야별 전문가 그룹인 지식 마스터를 중심으로 지식나눔과 조언 등을 제공했다. 개편을 통해 지식공유를 넘어 '관심기반 SNS'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게 날리지큐브측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아시스2.0은 관심사가 같은 여러 사람과 쉽고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일례로 IT 관계자와 소통을 원하거나 관련지식을 찾으려면 해당분야의 사람을 일일이 찾아 친구를 맺는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이제 불필요한 과정이 됐다. 사람들이 가입단계서 개인 직무를 선택해 즉각 해당직군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소통하고 타분야 인맥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또 관심태그를 '팔로(follow)'하면 그 관심을 공유한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해 소통 필요시 친구를 늘려야하는 기존 SNS와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2.0은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모으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그룹' 시스템을 만들었다. 누구나 목적별로 개방형이나 폐쇄형 그룹을 생성 가능하다.

날리지큐브는 오아시스에서 지식과 블로그를 합친 '지로그' 서비스가 최대 차별화 요소라고 주장했다. 지로그는 오아시스사용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개인화 공간이다. 여기서 원하는 분야와 관심과 사람들의 지식, 얘기를 구독하고 글쓰기, 스크랩, 귓말, 그룹관리 등 편의를 살린 메뉴를 경험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아시스2.0 개발을 총괄한 날리지큐브의 신은경 전무는 사용자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오아시스의 원래 취지는 변함이 없다며 직장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고,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따뜻한 서비스,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각박하고 메마른 직장생활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직장인들의 소통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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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선 ‘직장인 희로애락 사진 공모전’, ‘직장인 노하우 공모전’ 등 2.0 개편 기념행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오아시스는 지난해 4월 국내 SW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개설됐다. SW 오픈 마켓과 직장인 지식포털 서비스로 구성된 곳이다. 회원이 초기부터 꾸준히 늘어 현재 1만여명이 지식을 공유중이다.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집단지성 컨설팅 '위레카'도 인기라고 날리지큐브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