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나노, 13일부터 국내 판매

일반입력 :2012/10/12 13:35    수정: 2012/10/13 09:47

봉성창 기자

애플 아이팟 신제품이 국내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5보다 아이팟 터치 5세대가 먼저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셈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팟 터치 5세대와 아이팟 나노 7세대가 프리스비, 에이샵 등 국내 일부 APR 매장에서 오는 13일부터 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또한 그동안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예약 분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아이팟 터치 5세대는 아이폰5와 같은 4인치 화면과 A6가 아닌 A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제품이다. 3G나 LTE와 같은 통신모듈이 빠져 더 얇고 일체형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돼 디자인 측면에서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팟 나노 7세대는 종전 정사각형 모양에서 다시 직사각형으로 모양이 길어졌으며 나노 제품 최초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또한 240x432 해상도를 가진 2.5인치 화면을 통해 음악 뿐 아니라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아울러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새로 선보인 번들 이어폰 '이어팟'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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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5세대의 국내 판매 가격은 32GB 모델이 39만9천원, 64GB 모델은 54만9천원이다. 또한 아이팟 나노 7세대는 16GB 모델만 출시되며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팟 터치 5세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면서 iOS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