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선데이토즈, 지스타 B2C 막판 합류

일반입력 :2012/10/12 09:17    수정: 2012/10/12 09:18

카카오톡 인기 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내달 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 일반 소비자(B2C)관에 참가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20부스 규모로 지스타 B2C관에 참가하기로 접수 마감 막바지에 합류했다. 기존 B2B관 1부스는 동시 운영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부스로 지스타에 처음 참가한 뒤 지난해와 올해 B2B 전시는 꾸준히 차리고 있다. B2C 전시 부스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데이토즈 부스 위치는 전시관 중앙 입구와 가까운 쪽이며, 나우콤과 마주보고 있는 자리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아쿠아빌리지에 이어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공급한 ‘애니팡’을 통해 크게 주목 받았다. 설립 5년차인 이 회사는 그간 각종 소셜 게임에 주력해왔으며, 애니팡을 국민 게임 자리에 올려 놓으며 일약 스타 개발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월 30일 출시된 애니팡은 12일 현재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일일 사용자(DAU)는 1천만을 넘어섰다. 또 동시 접속 이용자수는 300만명 이상을 기록, 연일 국내 게임 관련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새롭게 B2C 전시 업체로 참가하면서 올해 지스타는 어느 때보다 모바일 게임 장르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게임빌, 컴투스 등 주요 모바일 게임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형 온라인 게임사들도 전시 부스 일정 부분 이상을 모바일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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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스타 사무국 역시 통신사 KT와 협력을 통해 무선 인터넷 연결망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일반 참관객에게도 선보일 수 있는 B2C관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시 품목이나 계획 등 상세한 내용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