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태국 합작사 일최고매출 'K뷰티' 바람

일반입력 :2012/10/09 15:50

김희연 기자

GS샵(대표 허태수)은 자사 태국 합작사인 트루GS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특집방송서 개국 이래 일최고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트루GS는 개국 1주년을 맞아 5~6일 양일간 개국 1주년 기념 특집방송을 실시했다. 여기서 5일에는 약 670만바트(한화 2억5천만원), 6일에는 1천100만바트(한화 4억원)를 기록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트루GS는 지난 1년간 5억바트(약 180억원) 매출을 올리며 태국 시장에 안착했다. 개국 후 태국 대홍수 영향에도 월 평균 성장률 25%수준을 기록했다.

GS샵은 특집 방송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요인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꼽았다. 실제로 태국 홈쇼핑 판매 실적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8개가 한국 중소기업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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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홈쇼핑 시장에는 최근 ‘K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 라다파 트루GS 이미용팀장은 “태국 여성들 사이에서 한류 영향으로 한국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한국 중소기업 화장품은 한국 프리미엄을 가지면서도 오프라인 채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급 상품으로 여겨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림 트루GS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은 “태국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중소기업에게 최적의 시장”이라면서 “트루GS는 태국과 한국을 잇는 고속도로가 되어 국내 중소기업이 태국에 빠르게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