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그리, 북미 모바일 게임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2/10/06 18:35    수정: 2012/10/06 18:39

일본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게임사 그리(Gree)가 북미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이 지역세서만 잇따라 게임 개발사 인수나 파트너십 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각) 그리는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둔 엔더스펀드(Enders Fund), 패섬인터렉티브(Fathom Interactive), 핍스칼럼(Fifth Column), 프리즈태그(FreezeTag) 등 인디 게임사 4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곳의 인디 게임사들은 앞으로 그리 플랫폼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게 된다. 엔더스펀드, 패섬인터렉티브, 프리즈태그는 각각 출시 예정작 ‘트리비아디스(TriviaThis)’, ‘스카이파이어럿오브네오테라(Sky Pirate of Neo Terra)’, ‘파티애니멀(Party Animals)’ 등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핍스칼럼의 경우 그리 플랫폼 공급 게임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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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측은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잠재력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와 같은 게임 개발사를 꾸준히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앤드류 마쉬 핍스칼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같이 작은 게임 개발사들은 매우 치열해진 소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