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가비아에 백업솔루션 공급

일반입력 :2012/10/04 18:17

손경호 기자

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는 호스팅 전문기업인 가비아(대표 김홍국)에 차세대 백업솔루션을 공급해 기존보다 백업 속도를 100배 빠르게 구현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해 발생시 서버 복구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시만텍코리아는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가비아는 고부가가치 호스팅 서비스의 하나로 백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하면서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시만텍의 솔루션을 채택하게 됐다.

넷백업 7.5는 물리적 서버뿐만아니라 가상환경에서도 백업 기능을 제공하는 'V-RAY'라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 서버까지 포괄적으로 백업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중복제거 방식을 지원해 스토리지 비용은 최대 90%, 백업 관련 운영 비용은 최대 80% 까지 절감시켜 준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스냅샷 복제관리와 복구, 가상 시스템 보호 기능이 통합돼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비아 인프라운영실 IDC담당 배성환 운영팀장은 백업 용량이 늘어나면서 트래픽이 과다 발생하는 등 성능 이슈가 나오면서 기존 백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했다며 백업 시스템을 가비아가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바꾸면서 백업 시스템으로 시만텍 솔루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가비아측은 실제로 백업 서버가 200대에서 700대로 3배 이상 늘어났으나 백업 실패 확률이 거의 없고, 중복제거 기능을 적용해 백업시간과 백업데이터량은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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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는 디지털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IT전문인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한 기업들이 많아 그동안 안정적인 백업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가비아가 도입한 솔루션이 급증하는 데이터를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해 비즈니스 정보보호와 비용절감효과를 갖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