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투, 기분 따라 음악·사진 골라 올린다

KTH(대표 서정수)는 자사 사진 기반 SNS ‘푸딩.투(pudding.to)’ 아이폰 앱을 개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사진 SNS로는 처음 음악 검색 및 재생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푸딩.투 아이폰 앱 사용자는 사진을 올릴 때 스마트폰 보유 및 재생 중인 음악, 아이튠즈 검색을 통해 어울리는 음악을 바로 태깅할 수 있게 됐다. 친구들의 사진과 함께 태깅된 음악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은 물론 해당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

특히 글로벌 계정을 가진 이용자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구매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더불어 신설된 ‘트렌드’ 메뉴에선 주간 단위로 선정된 최신 인기 해시/음악 태그를 확인할 수 있다.

윤세정 KTH 푸딩.투 PM은 “이번 개편으로 푸딩.투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중국어 및 스페인어 버전을 출시해 중국시장과 유럽권으로의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딩.투는 후보정 필터와 멀티 레이아웃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하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으로 나왔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세계 270개 도시에서 300만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