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도 모바일 쇼핑 시대

일반입력 :2012/09/28 14:09

김희연 기자

올해 추석에는 명절선물도 모바일 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모바일 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마켓은 28일 최근 2주간 모바일을 통한 추석선물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모바일로 판매된 한우 선물세트 판매는 95%나 증가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역시 모바일 판매가 각 각 50%, 3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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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통한 추석선물 구매자는 주로 30~40대가 78%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와 40대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추석선물을 주고받는 주 연령대가 30대 이상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 보편화로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는 중장년층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윤세은 지마켓 모바일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해지며 추석선물 모바일 구매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지마켓이 지하철 역사 내 추석 가상스토어를 오픈해 출퇴근시간에 자연스럽게 모바일 쇼핑을 접한 30~40대 직장인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