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타임라인서 상품권 판다

일반입력 :2012/09/28 10:06

전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본격적인 수익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전자상거래 앱 ‘카르마’를 활용해 소셜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씨넷 등 주요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타임라인 상에서 쉽게 상품을 구매하고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소셜 상품권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국내 서비스는 아직이다.

현재 페이스북서 제공하는 상품권은 베이커리, 커피, 꽃집 등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미 미국 내 100여개 소매점과 파트너 제휴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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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투자자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마침내 돈 벌 방법을 찾았다”며 “타임라인에 표기되는 지인의 생일 등을 축하하려는 사용자들 덕택에 꽤 훌륭한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서비스의 토대가 된 카르마는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선물을 구입한 뒤 친구에게 알림 텍스트 메시지로 전송, 당사자가 직접 원하는 것으로 교환하는 e-커머스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의 카르마 인수 당시 외신들은 “곧 소셜 기프팅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