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안에 소니있다"...카메라 센서 탑재

일반입력 :2012/09/24 10:35

김희연 기자

애플 아이폰5에 소니 카메라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5 후면부 카메라에 소니 센서를 탑재해 사진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시스템 전문업체인 칩웍스가 아이폰5를 분석한 결과, 내부가 촬영된 클로즈업 사진을 살펴보면 카메라 중심에 있는 800만화소 센서에 소니라는 브랜드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폰5의 소니 센서가 탑재된 것에 대해 외신들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최근 소니가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소니 이미지센서 공장피해로 아이폰5가 지연될 것이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어 소니가 애플에 센서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미리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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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두 회사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추가적인 답변을 확인해주지 않았었다.

아이폰5는 현재 두 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전면부 카메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나 애플 페이스타임과 같은 것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 그러나 전면부 카메라에는 소니 경쟁사인 옴니비전의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