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절판 명작 만화 디지털 복원

일반입력 :2012/09/23 07:30

전하나 기자

NHN이 국내 원로 만화작가 7인의 작품을 복원한 디지털 콘텐츠를 네이버 북스토어를 통해 독점 제공한다.

복원된 작품들은 1974∼2004년 소년잡지에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나 지금은 절판된 이두호, 한희작, 이정문, 신문수, 박수동, 차성진, 이현세의 작품 62편. 단행본으로는 140권 분량이다.

해당 작품을 보고 싶은 이용자들은 전자책을 대여하거나 구매하는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여비는 권당 500∼1천원(대여기간 15일)이며 영구 소장을 위한 구매 비용은 권당 700∼1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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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 이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 같은 명작 만화들이 디지털 복원을 통해 후세에게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만화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 14일 오픈한 ‘한국만화의 역사 이두호 작가 특별전(http://me2.do/5mwwQHT)’을 시작으로 원로 작가 코너를 마련해 매주 작가 한 명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