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모바일 결제사업 진출 '페이팔 나와'

일반입력 :2012/09/21 08:56

김희연 기자

소셜커머스 그루폰이 모바일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주요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그루폰이 신용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 사업 '그루폰 페이먼즈‘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결제 사업이 그루폰의 새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루폰은 자사와 제휴를 맺은 사업자들에게 낮은 수수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을 이용할 때는 1.8%를 부과하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는 3%의 수수료율을 받기로 결정했다.

사업자들이 전자카드판독기를 사용하면 회당 15센트 정도를 추가 부과키로 했다. 경쟁업체인 스퀘어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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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결제 기간도 대폭 줄였다. 결제 완료까지만 거의 이틀 이상 걸리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외신들은 그루폰의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업체인 페이팔, 스퀘어와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그루폰은 우선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