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파일공유·동기화SW 그룹로직 인수

일반입력 :2012/09/18 16:17

아크로니스는 파일 접근, 공유, 동기화 소프트웨어(SW) 업체 그룹로직을 인수했다. 기업 모바일 비중과 스토리지 비용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7일 이를 알린 회사는 그룹로직 기술로 유동적인 기업내 데이터를 어떤 운영체제(OS) 플랫폼이든 쉽게 이동,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인수해 모빌리티 사용비중, 대용량 콘텐츠 생성, 협업툴 수요, 스토리지 비용 등이 늘어나는 시장 환경에 알맞게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과 접근성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핀체프 아크로니스 최고경영자(CEO)는 "빅데이터의 대두, 협업 증가, 모바일 기반의 업무 환경에서 기업 구성원들은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며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하지 않은 파일을 빈번하게 공유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이점을 활용하고 안전한 협업과 상시 접근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에 따르면 그룹로직의 솔루션은 모바일 업무와의 동기화 방식으로 안전하게 파일을 공유한다. 데이터보호와 스토리지 최적화에 구애받지 않고 구성원 협업을 돕고 애플 맥이나 엔터프라이즈 서버 환경과 끊김 없는 통합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크리스 브로더릭 그룹로직 최고경영자(CEO)는 "그룹로직과 아크로니스 협업을 통해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협업과 데이터 접근성을 실현하고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를 간편하게 복구할 것"이라며 "IT부서가 여러 환경, 플랫폼, 장치, 파일 유형에 관계 없이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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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로직 임직원들은 아크로니스로 고용이 승계된다. 브로더릭 CEO는 아크로니스의 경영진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IDC 로라 뒤부아 연구원은 아크로니스가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업무, 소셜 비즈니스, 빅데이터기반 제3 플랫폼을 위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