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효과?…애플 주당 700달러 고공행진

일반입력 :2012/09/18 08:28

이재구 기자

애플 주식이 주당 700달러선을 돌파했다.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이날 증시에서 애플주가가 오후 4시 706.42달러를 기록했으며 700달러 선에서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 가치는 6천550억달러(732조9천625억원)로 껑충뛰어 올랐다.

애플의 주식은 이날 장이 끝날 무렵에 7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이 날 1.2% 상승한 699.768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외거래시장에서 700달러를 웃돌았으며 699.80달러에 거래됐다.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5 사전예약 주문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는 발표를 통해 이같은 애플 주식 고공행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사상최고였다는 아이폰4S 사전예약 주문 판매량의 2배를 넘어서는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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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지난 달 말 6548억 1천만달러의 시가총액을기록해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회사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또한 지난 주 아이폰5와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보다 작은 아이패드, 즉 아이패드미니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다음달 아이패드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