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박원순 만난다

일반입력 :2012/09/14 10:03    수정: 2012/09/14 18:26

전하나 기자

페이스북의 첫 여성 임원 셰릴 샌드버그가 박원순 서울 시장을 만난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시장이 페이스북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서울시의 라이브스트림 TV에 함께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대화를 주고 받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시의 정책에 관해 온라인으로 토론하고 소셜 댓글로 의견을 공유하는 ‘라이브 원순’ 등 소셜 방송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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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버그 COO와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반경 약 30분 가량 면담을 갖고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원순씨의 서울이야기 시즌2’와 박 시장의 페이스북 페이지, 다음 TV팟 등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샌드버그는 이 밖에도 지난 12일 입국해 삼성전자와 SKT 등 한국의 주요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들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버그는 “전세계 이통사, 제조사들과의 협력은 우리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