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개발툴 비주얼스튜디오2012 출시

일반입력 :2012/09/13 17:48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8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을 지원하는 ‘비주얼스튜디오2012’를 13일 출시했다.

MS는 개발자들이 비주얼스튜디오2012로 윈도, 윈도폰, 윈도 애저, 윈도 서버, SQL서버에서 돌아가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8과 윈도서버2012, SQL서버2012 기반 온프레미스와 윈도애저 클라우드, SQL애저 기반 퍼블릭클라우드 앱 개발을 모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닷넷프레임워크4.5를 통해 PC와 휴대폰과 클라우드 환경을 넘나드는 앱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비주얼스튜디오2012는 C#, C++, 비주얼베이직, HTML5, 자바스크립트, F# 등 언어를 지원한다. 오피스, 셰어포인트, 실버라이트와 맞물려 돌아가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도 가능하다. 윈도용 게임 개발시 3D 그래픽을 지원하는 다이렉트X와 그래픽 처리기능이 향상됐으며 툴바, 내비게이션 기능, 테스트와 디버깅 영역을 개선해 개발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MS는 비주얼스튜디오2012가 협업 개발 환경 ‘팀파운데이션서버2012’를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기획단계부터 소스코드관리, 빌드, 테스팅, 리포트, 분석 작업을 더 원활하게 진행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개발과 테스팅을 통합한 앱 수명주기관리(ALM)가 가능하며 개발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비주얼스튜디오2012에 파워포인트 스토리보드 기능을 더해 개발팀 외 실제 사용자의 평가와 요청사항을 개발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개발자들은 비주얼스튜디오2012를 별도 구매할 수 있지만 MS개발자네트워크(MSDN)를 묶은 '비주얼스튜디오2012 위드 MSDN'을 구입시 팀파운데이션서버2012, 윈도, SQL서버, 윈도서버 등을 개발 및 테스트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MS는 이들에게 윈도애저 사용권을 월 최대 1천500시간 제공하며, 윈도스토어와 윈도폰개발자계정 등록을 12개월 무료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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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철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본부 상무는 "윈도8 과 클라우드 등장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의 구분이 없어지는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비주얼스튜디오2012가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비주얼스튜디오2012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 향후 ‘C++ 개발자를 위한 비주얼스튜디오2012 세미나와 고객 교육’ 등 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개발에 필요한 제품 업데이트도 계속할 예정이다. MS 비주얼스튜디오2012 평가판은 공식사이트(http://www.microsoft.com/visualstudio/kor/download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