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KBS에 아이실론 1.6PB 공급

일반입력 :2012/09/13 08:47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BS의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에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EMC 아이실론’ 제품을 1.6PB 규모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방송시장에서 HD 고화질 콘텐츠가 증가하고, 연말 지상파 방송 디지털전환이 예정돼, 방송용 장비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한국EMC는 이에 지난 2010년부터 지상파 방송 장비시장을 공략해 왔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돼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인 KBS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엔 아이실론 S200, X200, 108NL 등이 제공됐다. 보도본부의 제작. 송출 워크플로를 파일기반과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로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뉴스 편집 시스템에 대한 호환과 실시간 편집을 위한 고성능, 안정성, 확장성 등이 스토리지 요건이었다.

한국EMC는 KBS 디지털 뉴스룸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과 고가용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아이실론은 향후 업무 증가 시 복잡한 인프라의 구성 변경 없이도 손쉽게 성능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수백 대의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을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에 직접 연결해 영상 디지털화 작업(인제스트), 고속 편집, 삭제 등의 작업을 동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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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특성에 따라 아이실론 스토리지 노드를 할당하고, 각각의 업무별로 요구하는 성능을 보장하도록 설계해 모든 방송 제작 시스템이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하면서도 업무별로 각각 필요한 성능과 용량을 따로 할당할 수 있게 했다. 뉴스제작을 위한 방송장비가 요구하는 고성능과 대용량, 그리고 공유까지 단일 스토리지로 해결한 것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이사는 “KBS 디지털 뉴스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의 뉴스제작 시스템을 파일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환하기 위한 것으로, 방송업계 사상 규모와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수주는 아이실론 스토리지의 고성능과 고가용성을 다시 한번 공인 받은 사례이며, KBS는 안정적인 스토리지 환경을 기반으로 보다 선진화된 방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