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ACC]현장 이모저모…빅데이터 관심폭발

일반입력 :2012/09/12 16:49

정윤희 기자

올해 IT기술 분야가 빅데이터로 후끈 달아올랐다. 기업이 처리해야 할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들이 폭증하면서 과거와 다른 방식을 요구하는 빅데이터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추세다.

동시에 기업과 조직들이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이를 지원할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들이 저마다 빅데이터와 관련된 비즈니스 전략, 분석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8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 행사에는 오전 일찍부터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시작 30분 전부터 컨퍼런스 입장을 위한 참가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은 더 늘어나 자리가 부족해 보조의자가 동원되기도 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발표가 시작되기 전 배포된 자료를 참조해 발표 내용을 미리 체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특히 8회 ACC 행사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개발&실습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개발자들은 하둡 개발환경과 R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R 데이터 마이닝 등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천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참석해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자리가 부족해 보조의자가 동원되는가 하면, 행사장 뒤편 벽에 기대 서서 듣는 참관객들도 있었다. 참관객들 중에는 IT업계 종사자들 외에도 학계와 공공기관 등에서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찍 등록을 마친 참관객들은 미리 배포된 강연 자료집에서 관심 있는 발표를 체크하고 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오후 세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참관객들은 자료집을 체크해가며 열심히 발표를 듣는 등 행사에 집중했다. 오전에는 주로 빅데이터 분석, 관리 전략과 주요 사례에 대한 발표가, 오후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 구현 동향, 비즈니스 창출 사례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졌다.

○…개발자들을 위한 실습 세션의 열기도 뜨거웠다. 빅데이터 개발&실습 세션에 참석한 개발자들은 하둡 개발환경과 R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등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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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분석전략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서 EMC, 오라클, 퀀텀을 비롯해 HP, 델, 테라데이타, 인포매티카 등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빅데이터 분석전략과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발표 사이사이 마련된 커피 브레이크에는 참관객들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행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행사장 밖에 전시된 기업들의 솔루션을 관심있게 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