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기능성게임 지원사업 5개 추가 선정

일반입력 :2012/09/12 15:23    수정: 2012/09/12 15:23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2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사업’에 총 5개 과제를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작지원사업에는 90여개 과제가 접수됐다. 총 2차례의 평가를 거쳐 자유주제 2편, 전통문화 1편, 기능성보드게임 2편이 선정됐다. 특히 로봇시술용 시뮬레이션, 게임중독예방,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의료부문, 한글교육, 교통안전교육 등 사회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능성 게임이 많이 나왔다는 평가다.

선정작은 분야별로 자유주제 ▲에너지 절약게임 ‘슈퍼-세이버(쏘그웨어)’ ▲체감형 트레이닝 게임 ‘태권도 소재 체감형 피트니스 트레이닝 게임(셀빅)’, 전통문화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요리게임 ‘글로벌 푸드 코리아(마나포션)’ 기능성 보드게임분야 ▲유아 및 외국인용 젓가락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젓가락의 제왕(조엔)’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숲 만들기(생각투자)’ 등이다.

이번 제작지원사업의 평가에서는 평가요소인 기획력, 실행력, 배급력 중 특히 국내외 진출계획, 게임성 및 재미요소, 구체적 실행계획, 기능성게임 활성화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상명대학교 이대웅 교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상용화계획을 갖춘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번 선정과제들이 향후 기능성게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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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 한 해 동안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10개 과제를 제작지원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외에도 초등학생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치매인지기능향상 기능성게임,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기능성게임, 장애학생 언어훈련 기능성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의 경우 기능성게임이 군사, 훈련용에서 시작되어 교육, 의료, 스포츠,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널리 확산되어 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교육분야를 제외하고는 아직 기능성게임산업의 초보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내년도 예산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을 펼쳐 게임산업의 블루오션을 적극 창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