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축제, 오는 20일 열린다

일반입력 :2012/09/10 16:16

남혜현 기자

3천여 종 전자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국립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디지털 북페스티벌'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예스24, 리디북스, 유페이퍼, 바로북, 맥플러스, 북잼, 성도솔루윈 등 50여개 전자책 기업이 참여한다.

300여대 모바일 단말기로 3천여 종의 전자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전시'와 직접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는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 행사', 모바일 융합시대의 전자책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세미나, 컨퍼런스'가 매일 개최된다.

특별전시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30여편 ▲도서관의 미래, 디지털도서관 ▲교과서의 미래, 디지털교과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하는 7개 업체의 티저 전시 등 콘텐츠, 도서관, 디지털교과서,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자책 관련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

일반전시에서는 ▲전자책 전문출판사들의 콘텐츠 퍼블리싱 ▲멀티미디어 앱북 ▲전자책 플랫폼 서비스 ▲전자책 솔루션 등 콘텐츠, 멀티미디어, 플랫폼, 솔루션 등 국내 전자책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초빙전시에서는 ▲한국전자출판협회와 더폰트그룹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 폰트 보급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전자출판협회폰트 7종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을 한 작가, 출판인, 일반인이 자신의 콘텐츠를 현장에서 EPUB전자책이나 멀티미디어 앱북을 직접 제작하고 10여개 유통채널에 등록까지 원스톱 전자책 출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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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한국전자출판학회 주관으로 '한국전자출판학회 전자출판 학술세미나'가, 21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디지털도서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20일부터 22일까지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퍼블리싱 컨퍼런스'와 '전자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 2012 디지털 북페스티벌 행사는 출판사, 언론사, 방송사, 이통사, 단말기업체, 디지털콘텐츠업체, 도서관, IT기술업체 등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자책 기술과 뛰어난 고품질 전자책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