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이음’, 월매출 3억원 돌파

일반입력 :2012/09/06 10:10    수정: 2012/09/06 10:11

전하나 기자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 이음(대표 박희은)은 월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5월 이전까지 기록했던 월 1억5천만원에서 2배 수직상승한 수치다.

누적 회원수도 이달 들어 47만명을 넘어서면서 5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앱다운로드수는 70만건에 달한다.

이음은 지난 2010년 11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래 약 2년간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5월에는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앱2.0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음측은 성장속도가 가속화된 데 대해 “회원가입과 결제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모바일앱 2.0을 통해 신규회원 확보와 매출 증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모바일앱 공개 후 일평균 신규회원 가입자는 4배 이상 늘어 최근 3개월 사이 신규회원수만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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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음의 성장에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한 몫한다”며 “등장 초기만 해도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샀던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어느새 대중화됐고, 부정적 인식 또한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음은 현재까지 42쌍의 공식 웨딩커플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이음이 그동안 전통적인 소개팅의 ‘보완제’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는 ‘대체제’로 나아갈 것”이라며 “새로운 소개팅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